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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준생하루

코타키나발루 여행기(2) 둘째날

 

 

 

 

 

코타키나발루에 새벽에 도착한 뒤,

 

'드림텔'에서 하루 숙박 후 첫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미리 짜놓은 일정대로 소화하기로 했어요. 

 

 

 

# 09월 04일

시간

일정

예상금액

7:30

기상 후 조식먹고 준비

 

9:00

벤자민아저씨 만난 후 호핑투어 (스노쿨링+바나나+패러세일링)
점심식사포함

결재완료

15:00 (예상)

샹그릴라 탄중아로 체크인 & 6일 선셋바 예약

DEPOSIT 1박 300링깃

17:30

이마고몰 구경 및 지하 MERCHANTRADE 환전 (한국에서 하면 SKIP)

 

YOYO 버블티 & 어퍼스타

19:00

웰컴 씨푸드 레스토랑

약 150링깃

21:00

필리피노마켓 & 야시장

 

 

 

 

드럽게 맛없는 드림텔 조식을 마친 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호텔 로비에서 벤자민(가이드)분을 만났습니다.

(호텔 종업원이 저희 모습보고 살짝 웃었어요..ㅋㅋ)

 

짐을 다 맡기고, 호핑투어하러 고고싱!!!

 

 

 

 

 

 

처음 도착해서 찍은사진..ㅎㅎ

 

사실 여자친구가 개인 가이드를 구했다고해서

 

완전 신경써주는 그런건가 싶었는데,

 

 

 

현지사장(한국인) -> 현지인(한국어X,영어O - 나보단잘함)

 

한테 외주를주고 얘네들 어디어디 댈고가서 뭐뭐 해주고와라

 

요런식...

 

 

처음엔 외국인 따라가다가 총맞는거 아닌가 불안해서

 

여자친구가 잘 모르고 이상한곳에 예약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겪어보니 괜찮았어요ㅎㅎ

 

 

 

 

 

 

 

일단 선착장에서 대기를 합니다.

 

한국처럼 빨리빨리 시스템도 아니고,

 

배에 탈수 있는 정원이 모아져야 출발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한 30분 넘게 기다린것 같아요.

 

아침부터 덥고, 불안한 마음에 짜증났음ㅠ

 

 

 

 

 

이 후 정원이 모이면 보트를 타고 출발~~!!

 

이때부터 좀 기분이 좋더라구요ㅎㅎ

 

넓은 바닷가를 보트타고 가로 질러가는데,

 

피부로 느껴지는 시원함뿐만 아니라 탁 트인 시야가

 

너무 기분 좋았어요ㅎㅎ

 

 

 

참고로 보트에 6명정도 탔는데 전부 한국인^^

 

코타키나발루 주요 관광객은 한국인 / 중국인으로 갈리는데,

 

체감상 한국인이 정말 많더라구요...ㅎㅎ

 

 

 

 

호핑투어는 마누칸 / 사피 아일랜드 둘 중에 하나를 갈 수 있는데,

 

저희는 사피섬으로 갔습니다~

 

 

 

 

 

도착한 사피섬!!

 

휴가는 역시 남들과 피해서 가는게 진리인 것 같아요.

 

사람들이 꽤 많긴 했어도,

 

한주만 전에 왓으면 물반 사람반이었다고 하는데

 

저희가 도착한 당일은 그래도 놀기 좋았어요!

 

 

 

 

 

 

 

물에 들어가서 스노쿨링을 했는데,

 

여자친구가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ㅎㅎ

 

바닷물이 정말 깨끗하고 안이 훤이 보여요~

 

뿐만 아니라 물고기들 지나가는것도 다보임ㅋ

 

 

심지어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다녀서 물속만 보고 있어도 꿀잼ㅎㅎ

 

 

 

저는 뭐든 쉽게 질리는 성격이라 한시간정도 놀다가 나왔는데,

 

여자친구는 한 3시간정도 놀더라구요...지치지도 않나;;

 

 

 

 

 

 

 

 

놀다가 저는 일찍 나와서 쉬었어요.

 

천막 안 테이블이 있는데, 각자 자리가 다 있음ㅎㅎ

 

저희도 하나 배정받아서 간단한 짐도 놓고, 밥도 먹었어요~

 

 

 

 

 

 

 

 

정글의 법칙보면서 무슨맛일까 궁금했던 코코넛도 먹고..ㅋㅋㅋ

 

은근히 비쌌던걸로 기억하는데 한국돈 3천원정도 준 것 같아요.

 

맛은 그저 그랬음...정글가서 먹으면 맛있으려나?

 

 

 

놀다 지친 여자친구가 물에서 나오고

 

출출한 상태에서 현지 가이드가 뷔페를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천막 안쪽에 나름 뷔페 흉내를내서 만들어놓음

 

 

 

 

 

 

 

 

배고픈 마음 + 외국음식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퍼먹었어요.

 

그나마 닭날개가 먹을만하고 나머진 돈내고 먹을 음식은 아니라는 생각뿐.

 

 

제대로 된 밥을 먹으려면 어서 여기를 떠야한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는 꺄륵

 

너무 신난다며 한국산 시체가 되어 떠다니더군요...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이 이후에 패러세일링을 했는데,

 

이게 진짜 최고에요...

 

 

4박6일동안 가장 재밌었던게 뭐냐고 물으면

 

패러세일링이라고 말하고 싶을정도로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보트에 낙하산매고 매달려서 둥둥 떠다니는건데

 

바다 한가운데 그렇게 날라다니는게

 

기분좋은일인줄 처음 알았네요!!

 

 

 

핸드폰 떨굴까봐 사진 못찍음..아쉽....

 

 

 

 

 

 

첫날외에 모든 일정을 묵기로한 숙소는

 

"샹그릴라 탄중아루 (Shangri-La's Tanjung Aru Resort & Spa)"

 

라는 5성급 호텔이었어요.

 

 

1박기준 한국돈 20만원이 넘는..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정말 돈이 안아까울정도로 고급스럽고 좋은 호텔!!

 

특히 이 호텔에서 보는 일몰이 아주 유명합니다.

 

 

 

 

 

 

 

 

 

 

중앙 로비에선 말레이시아 전통 악기로 보이는듯한

 

악기를 아침부터 밤까지 교대로 연주하구요~

 

 

사진찍으면 피하기 보다는 카메라를 쳐다봐주시더라구요ㅎㅎ

 

 

 

 

 

 

 

 

 

 

 

 

짧은 영어로 간신히 Check In에 성공 후 열쇠(card)를 받아들고,

 

남은 여행을 책임질 숙소로 들어갑니다~

 

 

본인은 정말 영어 죽어도 안된다 하시는분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것이

 

한국 직원분이 계시더라구요...ㅋㅋㅋㅋ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분 불러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방은 그냥 완전 고급스럽고 깔끔해요!!

 

와 이게 돈의 힘인가?? 싶을정도로 좋더라구요ㅎㅎ

 

 

 

 

 

 

 

 

 

방 안에서 워터파크가 다 보이고,

 

일몰도 감상할 수 있어요~

 

 

 

 

 

 

 

금고도 다 마련되어 있구요~

와이파이도 짱짱 잘터짐!!

 

 

 

 

 

 

 

짐 풀고, 씻은 뒤 시간 맞춰 일몰을 보러 나갔어요~

 

당일 비가 조금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세계 3대 일몰이라는게 왜 그런지 알 것 같더라구요..ㅎㅎ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었을수도 있는데,

 

정말 엄청나요ㅋㅋ

 

 

와 지금까지 내가 한국에서 본 일몰은 일몰이 아니었구나...

 

싶을정도로 엄청난 광경이었어요!

 

 

 

 

 

 

 

또 여기에서 보이는 장소가 SUN-SET BAR로

 

하루전날 미리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는곳인데,

 

스탠딩으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굳이 저기가서 보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가서 보진 않았습니다ㅎㅎ

 

 

일몰을 더 제대로 즐기시려면 이용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둘째날 끝